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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딴따라’의 지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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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딴따라’의 지성-혜리
포즈 취하는 지성
포즈 취하는 지성
드라마 ’딴따라’의 지성-혜리
배우 지성(39)은 지난해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던 MBC TV 드라마 ‘킬미 힐미’로 데뷔 이래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지성이 약 1년 만에 SBS TV ‘딴따라’로 돌아온 이유는 “정말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났기 때문”이다.

지성을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만나 출연 소감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킬미 힐미’가 끝낸 뒤 정말 많은 작품의 제안을 받았어요. 한 작품을 택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다만 철없고 안하무인이었지만 성숙해지는 신석호 캐릭터는 정말 연기하고 싶었어요. ‘딴따라’는 유쾌하고 가슴 아픈 석호의 인생살이입니다.”

‘딴따라’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이사로 재직하면서 ‘잭슨’을 비롯한 유명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미다스의 손’ 신석호의 이야기다.

신석호는 성공의 정점을 찍으려던 순간, 사내 음모에 휘말려 고꾸라진다. 모든 것을 잃은 신석호는 지난 15년간 들어본 적 없는 완벽한 목소리의 주인공 하늘(강민혁 분)과 그의 누나 그린(혜리)을 만나면서 재기를 도모한다.

지성과 혜리 나이 차는 17살이다. 남녀 ‘케미’(화학작용)를 생각할 때 무시할 수 없는 나이차다.

지성도 “아내(이보영)가 혜리 팬”이라면서 “혜리와 함께 연기해 좋으면서도 부담됐던 것이 아무래도 나이차”라고 밝혔다.

그는 그 때문에 혜리를 처음 만나자마자 “이런 말을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나를 오빠로 생각해 달라”는 특별한 주문을 했다며 웃었다.

“저는 남녀 주인공은 서로 눈을 보면서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눈을 보면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지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혜리에게 ‘연기하면서 내 눈만 봐, 나도 네 눈만 볼게’라고 했는데 정말 혜리가 제 눈만 보더라고요.”

지성은 “혜리 눈을 보며 연기하는데 ‘내가 저 나이 때 저 정도 연기를 했던가’ 싶을 정도로 잘했다”면서 “혜리가 제가 솔직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추켜세웠다.

지성은 유독 TV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던 유영아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는 데 대해 “유영아 작가의 대본에 따뜻함과 풍부한 낭만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딴따라’는 5월 MBC TV에서 방송되는 황정음-류준열의 ‘운빨 로맨스’와 막판에 맞붙는다. 황정음은 ‘킬미 힐미’에서 지성의 상대역으로,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지성은 이에 대해 “황정음-류준열만의 ‘케미’가 있을 것이고 수준 높고 드라마다운 드라마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도 우리 팀만의 ‘딴따라’를 멋있게 만들어 보겠다”는 야무진 대답을 내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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