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들의 소변으로 삶은 중국 달걀 ‘퉁즈단’이 화제다.

최근 중화권 언론을 통해 어린 남자아이들의 소변으로 삶은 달걀이 소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둥양시에서는 매년 봄 ‘퉁즈단’을 판매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퉁즈단’을 먹으면 더위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다고 믿어 일반 달걀의 2배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퉁즈단’은 중국 저장성 둥양시의 풍습으로 2008년에는 둥양시 비물질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지역 초등학교의 교실 밖에는 ‘퉁즈단’을 만들기 위해 남자아이들의 오줌을 받는 커다란 물통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퉁즈단’에 대한 의학계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중국의 한 의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결정으로 변하는 소변 침전물이 체내의 열을 내리고 어혈을 풀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소변은 체외로 배설된 폐기물로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 없으니 먹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사진 = YTN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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