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이수민(고예지)가 김희애(강민주)의 집에 무단 침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고 온 물건을 찾기 위해 강민주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발각된 것.
도망치는 과정에서 고예지는 화분을 떨어뜨리고, 강민주의 차 지붕을 망가뜨리는 등 연달아 사고를 쳤다.
강민주는 “도둑이 아니면 왜 남의 집에 도둑 고양이처럼 뛰어 들어왔냐. 엄마 오시라고 해“라며 윽박질렀고, 고예지는 “엄마 없다”며 까칠하게 답했다.
그 때 고상식(지진희 분)이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부녀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예지는 “집에 놓고 온 게 있어서 가지러 왔다가 이 아줌마한테 걸렸다. 재수 없게”라며 철없이 말했고, 이에 고상식은 “자동차 수리비는 네 용돈에서 삭감될 줄 알아”라며 꾸짖었다.
한편, SBS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