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이전 기사이미지
다음 기사이미지
오 마이 금비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지호
오 마이 금비 오지호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 마이 금비’ 오지호 허정은
오마이금비 허정은
허정은




‘오 마이 금비’ 허정은과 오지호가 점점 가까워지는 부녀 이야기로 따스함을 선사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Q1. 왜 오지호는 이지훈에게 잡혀 살까?

지난 3회분에서 휘철(오지호 분)은 차치수(이지훈 분)가 금비(허정은 분)와 고강희(박진희 분)의 존재까지 알게 되자, 아픈 몸을 이끈 채 종적을 감추며 의문을 자아냈다. 특히 “벌써 15년이야. 지겹지도 않냐?”라고 묻는 휘철에게 “넌 죽기 전날까지 내 손에서 못 벗어나”라는 치수의 답은 두 사람이 오랜 악연임을 암시하고 있는 상황. 이에 제작진은 “4회분을 통해 과거 친구였던 휘철과 치수가 악연이 된 사연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Q2. 왜 박진희는 허정은을 애틋해 할까?

강희는 유난히 금비를 아낀다. 49제에 함께 가주겠다는 최재진(김도현 분)의 호의는 단번에 거절했지만, 겨우 두 번째 만난 금비가 “같이 가면 안 돼요?”라고 묻자 함께 절에 갔을 정도다. 게다가 휘철이 사라지자 금비를 보육원에 보내지 않기 위해 입양까지 알아보며 핏줄 못지않게 애정을 쏟고 있다. 강희의 고택 곳곳엔 어린이 침대와 자전거, 기둥에 새겨진 7세까지의 성장 기록 등 아이의 흔적이 남아있다. 지난 3회분에서 “그 여자한테 딸이 하나 있었다더라”는 공길호(서현철)의 말처럼, 강희는 금비에게서 ‘있었던’ 딸의 모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추측하게 했다.

Q3. 왜 오윤아는 갑자기 나타나는 걸까?

조그마한 손으로 직접 엄마의 제사상을 차린 금비. 금비의 친엄마가 죽었다고 알고 있던 휘철 역시 금비의 이모 영지(길해연 분)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영지는 금비의 친엄마가 유주영(오윤아)이며, 죽은 게 아니라 “5년 전에 스페인인가 어딘가로 떴다는 말만 얼핏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휘철을 혼란스럽게 했다. 멀쩡히 살아 있으면서 금비조차 그 존재를 모르고 있는 주영.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는 주영이 금비 앞에 나타나게 되는 이유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휘철, 강희, 주영은 결핍과 상처 때문에 마음만큼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는 금비의 마법이 어른들에게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