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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썰전 캡처
유 작가는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강 후보자에 대해 “위기관리 능력 불안감이 확 온다”면서 “특히 외교부 장관은 도덕성 검증에서도 업무능력을 알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의 인생이 오롯이 깨끗하기는 어려우니까 누구든 청문대상이 되면 이런저런 지적 받을 사항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서 되게 중요한 것이, 그 사안 자체가 얼마나 큰가 작은가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대응하는가에서 위기관리능력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외교부 장관은 위기관리능력이 업무능력의 중요한 구성 요소잖나”라며 “그래서 저는 사실 (강 후보자의) 어떤 사적인 생활에서 돈 문제 등을 포함한 흠결도 너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문제가 제기될 때 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서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대사의 앞가림은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이 확 온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도 “나는 다른 것보다 이분 가족들이 우선 돈에 대해서 대단히 애착심이 있거나 돈에 대해서 깨끗하지 못하다”라며 “아니, 유엔에서 근무하는 동안 남편 건강보험의 피부양자로 돼 있는 게 얘기가 된다고 생각하나. 그걸 본인이 몰랐다고 하면 얘기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시민은 “그러니까요”라며 동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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