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경읍은 동생 남경주를 업어 키운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남경주와 6년 차이가 난다. 중학생 때면 동생을 업을 수가 있지 않나. 동생을 너무 예뻐했는지 계속 업어다니고 싶었다. 제 고향이 경북 문경시 문경읍이다. 거기 처음으로 태권도장이 들어와서 동생을 업고 갔다. 동생은 업혔으니까 키가 작아지지 않나. 근데 동생이 낑낑거리다가 기절을 한 거다.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 방법을 찾았다. 얼굴에 물만 뿌리면 깨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을 많이 업고 다녔다. 워낙 시골이니까 좁지 않나. 선생님들이 동생을 업고 다니는 걸 보시고 ‘보기 싫다’고 하셨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MC들은 과거 남경주가 출연했을 당시 “속을 많이 썩였다”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이에 남경읍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제 고등학교 후배인데 연습하다보면 전화가 온다. 가면 ‘너는 안 그랬는데’라고 한다. 학창시절을 종교부장으로 모범생처럼 다녔는데 동생은 사고를 내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경읍은 국내 뮤지컬 1세대로 동생 남경주도 유명한 뮤지컬 배우다.
사진 = 연합, KBS 1TV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