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10%대 넘보며 우위
tvN은 ‘백일의 낭군님’ 후속으로 ‘계룡선녀전’을 선보였다. 지난 5~6일 방영된 1, 2회에서는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서방님을 기다려 온 바리스타 선녀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과 그녀의 눈앞에 운명처럼 나타난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 김금(서지훈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선옥남은 보통 사람들의 눈에는 푸근한 할머니지만 인연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선녀로 보인다. 두 남자는 할머니가 선녀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구미호로 오해하기도 했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드라마는 전국 평균 5.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백일의 낭군님’ 첫회보다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2회에서는 시청률이 다소 주춤했다.
JTBC ‘뷰티 인사이드’도 시청률 상승 효과를 누렸다. 같은 날 방영된 12회는 4.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웠다. 얼굴을 인식하는 능력이 없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나면서 한세계(서현진 분)와의 로맨스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