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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박호산과 아들 박단우 군이 함께 출연했다.
박단우 군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능력을 보였다. 그의 영어 실력은 또래 상위 0.5%였다.
이날 그는 “사과, 파인애플, 포도, 아이스크림, 영어”를 좋아한다며 영어에 대해 “대박 쉬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직접 영어 책 2권을 골라 영어로 읽기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호산 아내 김동화 씨는 박단우 군에 대해 “학원 뭐 이런 개념은 없어서 보내진 않았지만 우리 말 동화책과 영어 동화책을 같이 읽어줬다”며 “예를 들어 여기에 ‘첨벙’이 있으면 (영어책엔) ‘splash’라고 있다. 그걸 가지고 똑같이 해줬다”고 말했다.
박호산 또한 “나도 똑같이 영어를 읽어줬다. 난 그정도 쓰레기는 아니다. 나도 중앙대학교 나왔고 공부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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