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할머니’
수아레스가 핵이빨공격으로 4개월 선수 자격 정지를 당한 가운데 수아레스 할머니가 분노를 표현해 화제다.
FIFA는 27일(한국시간) ‘핵이빨 사건’ 으로 논란이 된 수아레스에게 국제 대회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축구선수 자격 정지, 또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 13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렸다.
이어 FIFA는 “수아레스가 결장해야 할 아홉 경기 중 첫 번째는 29일 예정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의 16강전이며 우루과이가 다음 라운드에 올라간다면 우루과이의 다음 월드컵 경기가 출전 정지된 경기에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공식 SNS를 통해 “FIFA에 공식 이의 제기하겠다”고 입장을 표시했으며, 우루과이 축구협회 회장인 윌마르 발데스는 “이번 징계로 인해 마치 우루과이가 이번 월드컵에서 버림받은 느낌이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영국 미러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할머니 릴라 피리즈 다 로사는 영국 매체를 통해 “FIFA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몰아내기 위해 야만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FIFA가 수아레스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그들은 수아레스를 월드컵에서 완벽하게 배제시키려고 한다. 마치 수아레스를 개처럼 내팽개쳤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수아레스 할머니 비판에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할머니, 손자 행동이 자랑스러운가보네” “수아레스 할머니, 손자 감싸지 마요” “수아레스 할머니, 아니 핵이빨 사건을 보고도 그런 말들이 나오나” “수아레스 할머니..무서운 할머니” “수아레스 할머니..그 할머니에 그 손자” “수아레스 할머니..손자가 물렸다고 생각해 보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수아레스 할머니)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