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6 플러스 1호 가입자 탄생, 한국 출시예정일’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
국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모임인 ‘아사모’ 회원들은 19일 트위터(아이디 @iphone_cafe)를 통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구입을 완료했고 SK텔레콤으로 개통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아사모 회원들은 먼저 SK텔레콤의 유심(개인식별모듈)카드를 미리 준비해서 호주를 방문했다. 이들이 1차 출시국 가운데 호주를 선택한 것은, 호주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판매하는 국가였기 때문. 호주는 실제로 또 다른 아이폰 1차 출시국인 일본보다 1시간 빠른 표준시를 쓴다.
해당 모임 회원들은 호주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입한 후 준비해간 SK텔레콤의 유심을 꽂았다. 이어 호주 이동통신사의 로밍으로 SK텔레콤 주파수를 잡아 개통을 완료했다. 이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이폰6 플러스를 개통한 그룹에 속하게 됐다.
한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1차 출시국은 호주를 포함해 미국, 프랑스, 홍콩, 캐나다, 일본 등 9개국으로 19일 제품을 출시했다.
한국과 중국은 아이폰6, 아이폰 플러스 2차 출시국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즈,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대만,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애플 사이트에서 26일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의 애플 사이트에는 26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다는 공지가 없어 2차 출시국에도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차 출시 이후 3차 출시가 언제 이뤄질 지 알 수 없으나 한국 출시 예정일은 빨라야 10월말, 늦으면 11월로 예상된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한국 출시예정일에 대해 아이폰6는 10월 말, 아이폰6 플러스는 12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모든 전자기기는 전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애플의 물량 수급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아이폰6는 빠르면 10월 중순부터 예약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 출시 예정일을 전망했다.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 1호 가입자 대박이다”, “아이폰6 플러스 1호 가입자, 호주까지 가서.. 열정이 대단하네”, “아이폰6 플러스 1호 가입자, 부럽다”, “아이폰6 플러스, 한국 출시 예정일은 도대체 언제냐”, “아이폰6 플러스 한국 출시 예정일, 마음 비우고 10월, 11월로 예상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