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제시카의 퇴출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제시카의 소속사 SM은 30일 오후 “올 봄 제시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가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할 것이며,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계속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30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새벽 4시 제시카가 타일러권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디스패치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미국 뉴욕에서 개인적인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으며 제시카는 혼자서 여행가방을 끌고 입국장을 빠져 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같은 시각, 제시카와 결혼설에 휩싸였던 타일러 권이 입국했으며 제시카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들어왔으나 주위 시선을 의식해 약 5분의 간격을 두고 따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제시카와 타일러 권이 내내 뉴욕에 함께 머물었다고 밝혔다.
타일러권은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경영을 전공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너스(이하 코리델)의 연예 사업부 CEO를 맡고 있다.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타일러권 때문?”,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충격이다”,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타일러권과 정말 결혼하는 거 아니지?”,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SM 공식입장 멘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게재된 제시카의 웨이보 글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
제시카의 갑작스런 이야기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 SM 공식입장, 제시카-타일러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