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가 집중 발생해 잠정 폐쇄된 수도권의 한 병원 진료실이 31일 오후 텅 비어 있다. 병원 측은 “자진 휴원으로 환자들을 모두 돌려보냈으며 오는 10일까지 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병원은 최초 환자가 두 번째 진료를 받았던 곳이다.<br>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을 정리한 웹사이트(http://mersmap.com)까지 등장했다.

최근 개설된 이 웹사이트는 전국 지도를 전면에 게재한 뒤 메르스 환자가 치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돼 있는 병원을 공개 표시했다.

4일 현재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이며 전날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병원 지도’가 네티즌들의 제보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다. 사이트 관리자는 5번 이상 루머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정보를 삭제할 방침이다.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뉴스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