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염 시장은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진료를 받기 시작한 3일 이후부터 오늘까지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나 타인과의 접촉 상태 등을 파악해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없는지, 지역사회로의 전파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해, 점검하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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