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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숭신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메르스 예방법 중 하나인 손 깨끗이 씻기를 하고 있다. 2015. 6. 2.<br>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메르스 초기증상, 감기와 비슷… 주요 증상보니 ‘고열+기침+호흡곤란’ 메르스 예방법은?

‘메르스 초기증상 메르스 예방법’

메르스 초기 증상과 예방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메르스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메르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건당국에 신고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감염된 후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숨가쁨, 호흡 곤란 등이 주요 증상이다. 또 설사, 변비 등의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만성질환 또는 면역저하자의 경우 폐렴,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된다. 때문에 가장 간단한 메르스 예방법은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효과적인 메르스 예방법이다.

또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뒤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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