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며 한국과 일본이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태풍 11호 낭카는 소멸된 9호 태풍 찬홈보다 위력이 강한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낭카는 진행방향이 ‘북북서’이고 진행속도는 21km/h다. 또 최대풍속 45m/s에다 강도는 ‘매우 강’이며 강풍반경 360km 및 크기로 볼 때는 중형으로 분류된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인 11호 태풍 낭카 예상진로는 15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50km 부근 해상을 지나 17일쯤 일본 시코쿠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후 일본을 관통한 뒤 18일 독도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현재까지의 11호 태풍 낭카 예상 진로다. 일본 오키나와 동쪽에서 똑바로 일본 가고시마 동쪽 해역을 관통해 대한민국 동해로 빠져 나가는 진로여서 18일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1호 태풍 낭카가 120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4~5일이 고비다.

사진=기상청(태풍 11호 낭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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