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육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은 19초74로 2위에 그쳤다. <br>ⓒ AFPBBNews=News1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국제육상경기연맹(IAFF) 세계선수권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세리머니 도중 카메라맨과 부딪히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는 19초55를 기록,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승 직후 볼트는 세리머니를 했고,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는 이 장면을 담기 위해 이륜 바이크를 타고 볼트를 따라갔다.

충돌은 이때 발생했다. 이륜 바이크 위에 올라선 카메라 기자가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그대로 볼트를 덮쳤다. 볼트는 한바퀴 구른 뒤 다리를 쩔뚝거리며 일어났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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