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정하나
시크릿 한선화는 6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3년 전 한두 번 멤버 간 분위기 땜에 술 먹은적 있는데 그 당시 백치미 이미지 때문에 속상해서 말한 걸 세상에 불만이 많다고 말을 했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딱 한 번 술 먹었구나”라고 덧붙였다.
한선화는 글과 함께 1일 방송된 Mnet ‘야만TV’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멤버 정하나는 시크릿 멤버들의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 했고 한선화에 대해 “술을 먹으면 세상에 불만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이 말에 불쾌함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 따르면 한선화는 자신의 트위터글이 논란이 되자 팬 카페에 추가로 글을 올리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3일 오전 현재 해당 글은 팬 카페에선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추가 글 역시 정하나와의 불화를 암시하는 듯 한 내용이라 도리어 논란만 증폭되는 양상이다.
한선화가 “팬 여러분의 생각과 달리 숨은 그림 찾기랄까요. 제가 기분 나빠 올렸다기보다 ‘세상에 불만이 많다’란 이 말이 저를 황당하게 만들었네요”라고 한 것.
또한 “예능을 어느 정도 아는 저도 예능은 예능이라지만, 저는 조언을 받기 위해 3년 전 하나 양께 힘든 걸 말했을 뿐이었고”라며 “지금은 아니, 오래 전부터는 사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라면 트위터에 되새김이 없는 부분이고, 제가 이 글을 올린 데는 팬 여러분이 모르고 있는 부분도 많다는 것만 알아주셨음 해요”라고도 적었다.
한선화의 글이 공개된 뒤 네티즌 사이에선 “시크릿 멤버들끼리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고 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시크릿 멤버들 간의 불화는 전혀 없다”고 해명을 했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해 ‘아임 인 러브(I’m in Love)’로 활동한 뒤 멤버 별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시크릿 불화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