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퉁키’
’복면가왕’ 4·5·6·7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이긴 노래왕 퉁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8대 가왕전에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노래왕 퉁키와 가왕 결정전에서 치열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이날 민요 ‘한 오백년’을 선택한 클레오파트라는 결국 퉁키와 대결에서 패해 가면을 벗었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가수 김연우로 연예인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예상에서 어긋나지 않았다.
복면을 벗은 김연우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제 엄마에게 저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정말 홀가분하고 시원한데 약간 섭섭하다”
이어 김연우는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는 다들 아셨듯이 가수 김연우였다. 모두 아시면서 쉬쉬했던 분위기 참 재밌었다.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렸는데 부부가 아무 말 없이 타고 내리다 ‘맞죠?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묻더라. 황당해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점도 아주 재밌었다. 시청자 여러분 많이 응원해 달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노래 부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반면 김연우를 꺾고 8대 가왕 자리에 오른 노래왕 퉁키는 가수 이정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특히 손동작과 체구·목소리 등을 보고 이정이라고 추측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노래를 부를 때 특유의 왼손을 펴는 제스처나, 고음을 부를 때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고 고개를 살짝 숙이는 등 습관이 결정적인 증거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탈락한 ′죠스가 나타났다′는 테이, ′하루 세 번 치카치카′는 정수라, ′7월의 크리스마스′는 걸그룹 여자친구의 유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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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퉁키)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