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19일 결혼식을 앞둔 배우 안용준, 가수 베니 커플이 출연했다.
베니는 안용준과의 첫 만남에 대해 “미용실을 같이 다녔는데 처음엔 안용준이 무서웠다. 나이 차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아예 방어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지인을 통해 안용준은 베니와 소개팅을 가졌고 그 다음날 베니를 불러 첫 키스를 했다. 안용준은 베니와 첫키스에 대해 “두 번째 만남에 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번쩍했다”고 회상했다.
안용준 베니가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고인이 되신 안용준 아버지의 힘이 컸다. 베니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가 시아버지 때문이었다. 지난해 시아버지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뵀는데 용준이 자리를 비웠을 때 ‘내 꿈은 뮤지션이었어. 음악하는 네가 정말 예쁘다’고 해주시더라. 또 ‘내가 없을 때 아들 잘 부탁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리고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사실 가족들을 장례식장에서 처음 뵀다. 아버님 영정사진을 보고 그 약속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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