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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와 열애 채국희

배우 오달수(48)가 채시라의 동생인 배우 채국희(46)와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4일 스포츠서울은 두 사람 측근의 말을 인용해 “오달수와 채국희는 오래된 연인”이라며 오달수 채국희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의 측근은 “이미 영화와 연극계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을 알고있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고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결혼에 대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 다만, 뒤늦게 시작한 사랑인 만큼 결혼보다는 동료이자 연인으로 시간을 더 많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달수와 채국희의 만남은 2008년 연극 ‘마리화나’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조금씩 호감을 가졌고, 동종업계 선후배로 서로를 의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오달수 소속사 스타빌리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는 우리도 모르는 일”이라며 “확인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입단하면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괴물’ ‘7번방의 선물’ ‘베테랑’ 등 7편의 출연작이 천만 관객을 돌파해 ‘천만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했다. 현재 영화 ‘터널’을 촬영 중이다.

오달수는 이른바 ‘돌싱’이다. 지난 1996년 연극배우이던 후배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하지만 2001년 이혼했는데 연극을 직업으로 삼은 탓에 극심한 생활고가 문제가 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오달수의 딸은 부산 외가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채국희는 채시라의 동생으로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하녀들‘,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다. 도둑들 에서는 마카오 박(김윤석)과 사기꾼 역을 맡았던 여성으로 등장했으며, 오달수와 함께 1000만 관객 돌파의 영광도 함께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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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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