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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 자리를 놓고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파리잡는 파리넬리가 최종 결정전 무대에 올랐고 캣츠걸과 맞붙었다.

박빙의 대결이었고 결과는 캣츠걸이 56대43으로 승리했다. 캣츠걸은 가수 김연우와 거미의 기록을 깨고 5연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김연우와 거미도 달성하지 못했던 5연승에 성공한 캣츠걸은 “지금까지 무대에 오르신 많은 분들 보면서 배우는 게 많고, 많이 부족한데 기회도 주시고 또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다수의 누리꾼들은 캣츠걸의 노래 음색, 마이크를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넘기는 행동과 손가락을 접었다 폈다 하며 박자를 맞추는 습관 등을 근거로 그의 정체를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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