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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FA컵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크리스털 펠리스의 우측 진영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다.

또 수비 진영에도 깊숙이 내려와 코너 위컴 등 상대 공격수들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서며 공수양쪽에서 활약했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30분 깨졌다. 자하가 토트넘 우측을 파고들다 중앙으로 넣어준 땅볼 크로스를 얀 베르통언이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드리볼로 상대 진영을 파고들며 반칙을 얻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 프리킥을 오른발로 찼으나,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후반 17분 나왔다.

만회골의 주인공은 유스팀 출신의 득점 기계 해리 케인. 그는 후반전 투입된 나세르 샤들리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껑충 뛰어오르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3호골이다.

결승골은 이날 부진하던 젊은 공격수 델레 알리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손흥민 풀타임

사진 = 서울신문DB (손흥민 풀타임)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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