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가 ‘SNL 코리아 7’에 출연해 파산 선고를 받았던 아픔을 개그로 승화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7’에 호스트로 초대된 윤정수는 H.O.T.의 히트곡 ‘빛’을 패러디한 ‘빚’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정수는 원곡 가사를 “늘 여유 있어 빚 있는 걸 몰랐던 거죠.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 준 소중한 통장 잔고”로 개사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이어 “사업에 실패했어 보증에 실패했어 사채업자도 당신을 쓰러트릴 순 없어” “다 함께 빚을 갚아요 그리고 개인 회생해요” 등으로 가사를 바꾸는 센스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윤정수의 뮤직비디오 중간에는 같은 파산 경험을 가지고 있는 쿨의 김성수와 김구라가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원래 빚이란 게 그런 거야. 나도 얼마 안 남았어. 힘내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날 ‘SNL 코리아 7’에서 윤정수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패러디 하기도 했다.

사진=tvN ‘SNL 코리아 7’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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