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민이 최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 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른 콘스탄스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제이민은 ‘삼총사’ 가장 큰 매력을 ‘배우와 관객의 화합’으로 꼽으며 “배우와 무대가 다 함께 화합이 잘 되는 것 같다. 공연이 끝난 뒤에 모두가 하나 되는 느낌이 좋다.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도 그런 부분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극중 제이민은 김여진, 김사은, 다나, 예은과 함께 달타냥의 첫사랑이자 사랑스러운 그녀, 콘스탄스 역을 맡았다.
제이민은 다른 콘스탄스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같은 역을 맡아도 성격이 모두 다르다. 비슷해 보이지만 털털한 분도 있는 반면에 난 여성스러운 캐릭터라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극중 반대 성격을 가진 팜므파탈 밀라디 제의가 들어온다면’하는 질문에 “능력이 된다면 당연히 하고 싶다”며 “배우는 항상 스토리 안에서 조명을 받는다. 공통된 부분은 순수한 영혼인 것 같다. 밀라디도 처음부터 악녀가 아닌 듯이 내면은 여린 사람이다. 두 부분을 모두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제이민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가수로 활동 중이며, 각종ost에 참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캐릭터에 부합하는 아름다운 외모, 섬세한 내면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뮤지컬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 연습에 열의를 불태우고 있는 제이민은 ‘삼총사’에서 달타냥의 그녀 콘스탄스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프랑스 왕의 친위부대 삼총사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작품. 초연 이래 2013년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 공연까지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뮤지컬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공연된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신성우, 유준상, 김법래, 이건명, 김민종, 민영기, 홍경수, 엄기준, 박무진, 김형균, 조순창, 박진우, 박성환, 손준호, 황이건, 성민, Jun.K, Key, 박형식, 송승현, 서지영, 김아선, 소냐, 김여진, 김사은, 다나, 제이민, 예은 등이 출연하는 ‘삼총사’는 13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사진 = 엠뮤지컬아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