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기 걸그룹 SNH48 멤버 탕안치(唐安琪)가 전신에 화상을 입는 큰 부상을 당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시나오락 등 중국의 다수 매체는 “SNH48멤버 탕안치가 온몸에 화상을 입는 중상으로 치료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안치는 지난 1일 친구와 함께 상하이 시내에 위치한 한 카페에 방문했다. 이후 탕안치는 카페에 들어간지 45분 만에 온몸에 불이 붙었고, 사고 직후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탕안치는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어 현재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웨이보 등 각종 SNS를 통해 당시 사고 현장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에는 온 몸에 불이 붙은 채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탕안치가 소속한 SNH48은 일본의 인기 아이돌 AKB48의 자매 그룹으로 결성돼 지난 2012년 10월 데뷔했다. 총 멤버수는 112명으로 5그룹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사진=탕안치 웨이보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