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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그룹 AOA 탈퇴를 공식화한 가수 초아가 예정된 팬사인회를 강행한다.

초아는 1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백화점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스포츠 브랜드 팬사인회에 참석한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AOA를 모델로 썼지만, 올해에는 초아만 단독으로 전속 모델로 재계약했다.

초아는 지난 3월 열린 2017 AOA 콘서트 ‘에이스 오브 엔젤스 인 서울(ACE OF ANGELS IN SEOUL)’ 참석 이후 AOA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1월 20일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SNS 활동까지 중단하면서 잠적설에 휩싸였다.

지난 5월에는 열애설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열애설에 대해 적극 부인한 그는 지난달 말 자신의 SNS를 통해 ‘AOA 탈퇴’를 돌연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탈퇴 소식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다음날, 남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또한번 열애설이 점화됐다. 그러나 초아는 탈퇴와 열애는 상관이 없다며 열애설을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그리고 지난 30일 FNC 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AOA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초아는 팬 사인회를 강행할 예정이다. 절묘하게도 AOA 탈퇴를 밝힌 다음날 잡힌 행사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 4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그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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