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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김석원 쌍용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현 태아산업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김지용 씨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는 김성경과 김지용 씨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두 사람이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경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분이) 내가 진행하는 ‘시사 토크쇼 프로그램’을 보고 먼저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SBS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성경은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1997년 고(故) 최연택 KBS 기자와 결혼했으나 2000년 이혼, 슬하에 자녀 한 명을 두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김지용 씨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운영하는 태아산업 부사장직 외에도 국민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국민학원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스키지도자연맹과 성곡언론문화재단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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