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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인이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8일 미스틱 측은 “정인은 독보적인 음색과 매력을 갖춘 유일무이 여성 뮤지션”이라며 “정인의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칠 수 있도록 음악 활동은 물론 예능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틱과 정인은 인연이 깊다. 남편 조정치가 소속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정인이 부른 ‘오르막길’은 2012년 발표 후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인은 지난 2002년 리쌍의 1집 타이틀곡 ‘Rush(러쉬)’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당시 유니크한 보이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인은 이후 여러 아티스트의 러브콜을 받으며 피처링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미스틱은 가수, 배우 레이블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새롭고 독특한 색깔의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는 음반 사업, 배우,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과 함께 최근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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