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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우가 현충일을 맞아 태극기 조기게양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김지우는 6일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현충일을 맞아 딸과 함께 조기를 게양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태극기로 루아랑 함께 조기게양 했다. 외할아버지 계신 국립현충원 가려다가 오늘은 차 막히고 복잡할거라는 엄마 말씀에 다음 기회로 미뤘는데 마음이 불편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김지우가 잘못된 방법으로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지적했다.

조기 게양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조의를 표하는 것으로 국경일 및 기념일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과 방법이 다르다.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 달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태극기를 내려 달 수 없을 경우에는 최대한 내려서 게양한다. 그러나 김지우의 인증샷에선 조기 게양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

의문이 제기되자 김지우는 “조기 게양한 거 맞다. 사진 윗부분이 잘려서 안 보이는 것뿐”이라며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보면 당연히 다른 게 보이지 않나. 세상에 대한민국 국민이 조기게양 하는 법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 이런 거로 해명하기도 힘 빠진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지우는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2013년 레이먼 킴 셰프와 결혼, 슬하에 딸 루아나리양을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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