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광기로 가득 찬 노홍철 압구동 아지트 내부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자신의 아지트를 보여주며 “이 공간은 아지트이자 연구소”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소개한 세부 공간은 세면대다. 그의 얼굴을 본뜬 석고가 풀숲처럼 우거진 조화에 파묻혀 있다. 물은 목젖을 누르면 나왔다.
노홍철은 세면대 앞에서 “나는 종교가 없다. 오직 나한테만 의지한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제작진의 손을 잡고 콸콸 쏟아지는 물로 이끌더니 “뭔가 성수 같지 않나”라고 물었다.
노홍철은 은밀한 취미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샤워실 앞에서 “내가 또 가끔 하는 세리머니가 있다. 비 오는 날 헌 옷 보관함에 넣어도 되는 옷을 입고 나가서 비를 쫙 맞는 거다. (이걸) 중학교 때부터 했다”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후 소개한 휴게공간은 모두 조경 스타일의 인테리어였다. 그는 동산의 잔디를 표현한 거라고 설명했다. 커다란 침대 위에는 노홍철의 황금 얼굴 조형물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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