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유정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지며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서유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을 통해 어려웠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연기 활동을 접고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나는 연말이 무섭고 두려웠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내가 쇼핑몰을 할 때 동대문에서 큰 봉투를 들고 옷을 가지러 다녔다”며 “그때 쇼핑몰 매장에 TV에 친했던 여배우가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내 생일이 12월 31일인데 이때 시상식이 많이 열린다”며 “당시 나는 어떻게든 돈을 벌어보겠다고 초라한 모습으로 다녔는데 (여배우들은) 너무 예쁜 드레스를 입고 있더라”고 씁쓸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러한 상황은 배우로서의 자존감에 상처를 남겼다. 서유정은 “내가 너무 초라한 거다. 나도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들면서 자존감이 완전 바닥을 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말이 되면 화려한 시즌이고 사람들도 바쁘지만 나는 TV를 못 보겠더라. 자꾸 그때 기억이 떠오른다”며 “그때는 ‘작품 활동을 다시 해야겠다’ 그런 생각보다 계속 도망가게 되더라, 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억 때문에 그는 “12월 연말은 무서운 달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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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이 연기 활동을 중단한 후 생계를 위해 한 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