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BS는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 경기 직후 진행된 메달리스트의 공식 기자회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은메달 김연아, 금메달 소트니코바, 동메달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나란히 자리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김연아는 외신기자로부터 은퇴 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며 답변을 이어가려던 순간 김연아의 옆자리가 허전해졌다.
이때 김연아는 누군가를 의식한 듯 잠시 말을 멈춘 후 마이크를 만지작거렸고 김연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알고 보니 김연아가 답변하려 하자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선수가 갑작스레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간 것.
하지만 김연아는 “5월에 공연이 있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올림픽이 끝났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바쁜 일들이 한국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올해 소치 올림픽에서는 기자회견 도중 자신의 차례가 끝나면 주변의 양해를 구한 후 먼저 자리를 떠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그 어떠한 양해도 없이 갑작스레 자리를 떠나는 비매너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이어 비매너 논란에 네티즌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비교하니..김연아 당신은 진정한 위너” “소트니코바 갈라쇼 이어 비매너..김연아 의연한 태도 정말 멋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와 김연아 갈라쇼..김연아는 차원이 다른 갈라쇼를 했다” “소트니코바 비매너 논란과 김연아 갈라쇼..피겨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 정말 감동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1일(한국시각) 미국 USA 투데이는 자신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심판이라고 주장하는 한 익명의 제보자가 양심선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졌다”며 “그게 바로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샀다.
사진 = SBS 소트니코바 비매너 동영상 캡처 (소트니코바 갈라쇼, 김연아 갈라쇼)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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