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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지역 고등학생들이 9일 경기도 안산 고잔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출발해 촛불 문화제가 열리는 안산문화광장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br>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3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조광작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발언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목사는 “천안함 사건으로 국군 장병들이 숨졌을 때는 온 국민이 경건하고 조용한 마음으로 애도하면서 지나갔는데, 왜 이번에는 이렇게 시끄러운지 이해를 못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측은 23일 조 목사가 사표를 냈으며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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