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 있는 에볼라 환자 치료 시설에 괴한들이 침입했다.
이 과정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환자들이 집단 탈출해 에볼라 전염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에볼라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는 한 남성이 길가에 쓰러져 숨진 상태였지만, 이틀이나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인근 주민은 “시신이 길모퉁이에 내버려졌는데도 아무도 시신을 수습하라고 연락조차 안 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일이 다반사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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