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50억 협박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같은 소속사인 배우 한효주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5일 한 포털사이트의 청원게시판에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서명운동이 게재됐다. 해당 서명운동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4일 현재 서명한 인원은 목표 7000명을 훌쩍 넘기며 10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이병헌과 함께 광고를 촬영한 한효주도 네티즌들로부터 광고 중지 요청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효주의 동생 한중위의 군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한효주도 광고에서 빼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효주 동생은 소속부대에 있었던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처럼 거센 서명 운동 조짐에 해당 광고 업체 측 또한 곤란한 입장을 내비쳤다. 한 업체는 “이병헌의 광고 계약은 사건 이전부터 이미 계약이 끝났다. 방송에서 안 나간지 오래고, 지면 등의 광고에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이병헌 한효주 광고 업체 측은 22일 한 매체를 통해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병헌 한효주 광고 중지 요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한효주 광고, 이병헌이랑 뭐 찍었지?”, “이병헌 한효주 광고, 남동생 문제는 어떻게 된 거야”, “이병헌 한효주 광고, 남동생 군관련 진실은 뭐야?”, “이병헌 한효주 광고, 뭔 일이야”, “이병헌 한효주 광고, 무슨 광고인지 기억도 안 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이병헌 한효주 광고’‘한효주’‘이병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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