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가 배우 김호정의 투병사실에 눈물을 보였다.
5일 오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김호정은 ‘투병하는 역할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뇌종양 투병환자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김호정의 답변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호정 씨가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본인이 본인에게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며 김호정의 투병사실을 밝혔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의 발언에 김규리는 “언니가 나에게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깜짝 놀랐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영화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로 201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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