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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제2 롯데월드 5~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8층 천장에서도 균열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시 잠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천장 보들에 균열이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균열이 발견된 장소는 에비뉴엘관 중앙홀로 건물 내에서 천장 보들이 노출된 유일한 곳이다. 에비뉴엘관 천장은 두꺼운 보들이 얇은 보들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로 그 중 균열이 보이는 곳은 두꺼운 보 부분이다.

이번 균열은 5~6층 식당가 바닥에 이어 두 번째로 제2 롯데월드는 부실시공과 관련해 안전성 논란을 빠지게 됐다.

최창식 한양대 건축학과 교수는 “하나의 수직균열은 심각한 위험 신호는 아니지만 안전점검은 필요하다”면서 “균열은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인력으로 발생한다. 제2 롯데월드는 작은 보를 받치는 큰 보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폭설 등 무게가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은 걱정스럽다. 균열이 보를 관통했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부피가 줄어드는 건조수축, ‘크리프 현상‘이 발생한다. 이 현상으로 균열이 자주 발생한다. 균열 발생이 모두 구조안정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0.4mm 이상 큰 면적의 균열이 분포하거나, 균열로 철근의 부식, 콘크리트 피복 탈락 현상 등이 나타나면 문제가 발생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불안하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이것도 일부러 한 디자인?”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제대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충격이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캡처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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