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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현욱이 아나운서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김현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욱은 “결혼식 사회만 400~500번 봤다”며 “아나운서 시작하고부터 사회를 보기 시작했는데 1년에 50번정도 있다. 16년 정도 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장에서 울려 퍼지는 축가를 들은 김현욱은 “이 노래만 백만번 들었다”며 “결혼식 때 많이 불리는 노래 베스트 3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배우 임대호가 출연해 “김현욱이 그동안 낸 축의금이 어마어마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현욱이 뿌려놓은 축의금만 모아도 장가를 갈 수 있을 것이다”며 “김현욱에게 ‘너 축의금 받아서 집 살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현욱은 2000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체험 삶의 현장’, ‘도전! 골든벨’ 등에 출연했다. 이후 김현욱은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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