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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4%를 넘는 높은 시청률로 ‘꿀잼 드라마’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싸우자 귀신아’는 첫 방부터 시청률 평균 4.3%, 최고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tvN 월화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이날 1화에서는 그동안 주로 공포의 대상으로 그려졌던 귀신이 동시에 코믹하게 그려지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귀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으스스한 분위기와 귀신의 모습이 등골을 서늘하게 하면서도, 반전의 코믹 요소가 웃음을 안겼다.

가장 먼저 박봉팔(옥택연 분)의 집에서 그를 놀라게 하려던 원피스 귀신(이세영 분)은 매서운 눈으로 그를 위협하다 오히려 그에게 얻어맞으며 사과했고, 김현지(김소현 분)의 절친인 스토커 귀신(이도연 분)은 좋아하는 남자의 어깨 위에 몰래 붙어 다니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폭소를 자아냈다.

남녀 주인공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는 파격적인 액션이 더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까칠하지만 허당인 퇴마사 봉팔과 오지랖 넘치는 여고생 귀신 현지는 첫 만남부터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막싸움을 벌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옥택연과 김소현은 지난 1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5%를 넘을 경우, 강남역에서 싸우는 장면을 재현하겠다”는 공약을 걸기도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옥택연과 김소현 주연의 tvN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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