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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가 배우 고아라 덕분에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고 언급해 화제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헨리와 잭슨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두 분의 한국어 실력은 연애 때문이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잭슨은 “저는 맞습니다”라며 쿨하게 인정했고, 헨리는 “저는 ‘연애’는 아니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헨리는 “한국에 도착해서 소속사(SM엔터테인먼트) 사무실로 갔는데 거기에 고아라가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너무 예뻤다. 그래서 한국말을 배워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고아라를 매일매일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다렸다는 듯 이연복 셰프는 “그렇게 얘기해도 다 아라(알아)”라고 말했고, 미카엘 셰프 또한 “우리가 아라서(알아서) 할게”라며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헨리에게 짖궂은 장난을 쳤다.

이에 헨리는 “이거 요리프로그램이잖아요”라며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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