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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4년 째 연탄을 1억8000만원 가량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은 유재석이 지난 11월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방송차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 봉사를 하면서 연탄이 어려운 분들의 ‘생존 난방에너지’임을 절감한 유재석은 4년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거액을 후원해오고 있다.

2013년 2000만원을 후원한 유재석은 이후 2014년 2000만 원, 2015년 4000만 원, 2016년 2월 5000만 원에 이어 11월 다시 5000만 원을 내놓아 4년간 모두 1억8000만 원을 기부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 대표 허기복 목사는 “기부 한파를 녹이며 사랑의 불꽃을 점화시켜준 유재석 씨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선행과 마음이야말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살피는 등불 같은 시대정신이며 지금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달구는 소생의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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