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가면의 주인’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외로운 사투를 그린 드라마다. 가면을 쓴 왕세자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되는 드라마인 만큼 세자 역을 맡은 유승호의 역할이 막중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그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간의 관계 또한 중요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관계를 짚어 봤다.
#1. 유승호 X 김명수 (세자 ‘이선’ 役, 천민 ‘이선’ 役)
#2. 유승호 X 김소현 (세자 ‘이선’ 役, 한가은 役)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아역 시절부터 차근차근 작품 활동을 해 온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호는 “소현이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 온 느낌”이었다며 “6살 어린 동생이었지만 누나 같고 어른스러웠다”고 말할 만큼 상대 김소현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아 보였다. 김소현 또한 “매력이 넘치는 배우라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감사한 부분이 많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극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두 배우가 만나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극 중 한가은의 아버지를 죽인 세자와 한가은이 어떤 로맨스를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3. 유승호 X 허준호 (세자 ‘이선’ 役, 대목 役)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은 10일 수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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