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이웃의 신고에도 집에서 클럽 음악을 작곡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의 주인공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밖에서 만날 때 시끄러워서 문제가 된 적은 없냐”고 주변 친구들에게 물었다. 이에 한 친구는 “주로 술집이나 카페에서 자주 만나는데 그 때마다 음악을 자꾸 크게 튼다. 종업원이 와서 노래 소리 좀 줄여달라고 하는데도 줄이지 않는다. 결국 종업원이 ‘죄송한데 좀 나가달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최유정은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 된다는 건 초등학생 때부터 학교에서 배우는 거다. 개념이라는 게 있지 않냐. 왜 그러셨냐”며 문제의 남성에게 말했다.
이에 문제의 남성은 “제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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