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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톰 홀랜드가 참석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과거 영화 ‘옥자’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옥자’를 작업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다고 봉 감독과 각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그는 “봉 감독은 좋아하는 친구이자 존경하는 감독”이라며 “이번에 오기 전에 연락을 했는데 봉 감독이 추천해준 식당에서 톰 홀랜드와 저녁을 먹었다”고 말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옥자’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한국 스태프들과도 함께 했는데 모두 재능이 넘치고 훌륭한 분들이다. 저 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배우들이 하는 말이다.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다음 방문 기회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엔드게임 이후 변해버린 일상에서 벗어나 떠난 유럽 여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일 개봉 예정.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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