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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수목드라마 ‘풀하우스’가 제목대로 비와 송혜교 커플에게 꽉 찬 행복감을 안기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드라마 '풀하우스'  비, 송혜교
2일 종영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새벽에 최종 출고된 마지막회 대본의 90% 이상이 비와 송혜교의 막바지 사랑싸움으로 채워져 있다. 송혜교가 없으면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는 비는 마지막회 첫 장면에서 반지를 주며 “결혼하자”고 다시 한번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한다.

송혜교는 설레는 마음을 숨긴 채 “생각해보겠다”며 마지막으로 비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다.

16회 동안 내내 발랄하고 코믹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경쾌하게 진행된 ‘풀하우스’는 마지막회에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실내 스케이트장에서 송혜교를 감동시킬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준비한 비를 넘어지게 하고, 야심차게 둘만의 여행을 계획한 비가 심한 감기에 걸려 귀엽게 콧물 흘리는 연기로 시청자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마지막회의 대미는 ‘비-교 커플’의 진짜 첫날밤이 장식한다.

결국 여행을 못간 이들은 ‘풀하우스’ 앞마당에 텐트를 치고 진짜 부부로서 첫날밤을 보낸다. 16회를 마무리하는 가장 결정적인 장면인 만큼 감미로운 키스신이 추가됐다. 언제나 비보다 한수 위임을 보여준 송혜교가 먼저 비에게 기습키스를 보내고, 비 역시 송혜교에게 입을 맞추는 것으로 첫날밤 장면은 마무리된다.

제작진은 “엽기적이고 비상식적인 결말이 많은 요즘이지만. ‘풀하우스’만큼은 예쁘고 아름답게 끝내고 싶었다. 시작 전에 공언한 대로 이야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2일로 드라마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비-교 커플은 종영 후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비는 3집 앨범 출시와 함께 가수로서 빡빡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고, ‘CF 퀸’ 송혜교는 드라마 촬영으로 소화하지 못한 광고촬영 스케줄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송혜교는 2일 마지막회 촬영을 마친 직후부터 1주일간 거의 하루도 쉬지 못하고 광고 촬영을 해야 한다. 가을철을 맞아 TV는 물론이고 지면광고까지 모두 새롭게 찍어야 하는 터라 당분간 휴식은 꿈도 못꾸는 상황.

비 또한 3집 홍보활동과 함께 이달 말부터는 에릭의 뒤를 이어 STV ‘일요일은 좋다-대결! 반전드라마’(남승용 연출)에서 주인공으로 나서 잠시도 쉴 틈이 없다.

최효안기자 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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