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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와 포미닛이 아시아에 한국 걸그룹 열풍을 선도하고 있어 화제다.
포미닛 일본앨범<br>큐브엔터테인먼트


카라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고 일본에 카라의 존재를 알렸다. 전날 열린 일본언론과의 공식 기자회견에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과 음반관계자가 몰렸고 일본 NHK는 약 40분에 걸쳐 카라와 인터뷰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쇼케이스에는 약 4000명의 팬들이 몰렸고. 그중에는 방송을 통해 꾸준히 카라의 팬을 자처해 화제를 모은 일본 인기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가 일반 객석에 팬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카라측은 “소속사에서 게키단 히토리에게 관계자석을 드리겠다는 제의를 했지만 ‘팬으로서 다른 관객과 함께 쇼케이스를 관람하겠다’고 하며 이같은 제의를 만류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일본의 젊은 여성팬들이 많이 좋아하신다. 카라의 의상과 스타일을 따라한 코스프레족도 등장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카라
포미닛은 필리핀에서 파죽지세다. 5일부터 7일까지 3회에 걸친 쇼케이스를 통해 필리핀에서 확고한 스타대접을 받았다. 첫날 무대에서 관객들이 몰려 경호 라인이 무너지는 아찔한 상황을 경험했고 다음달 공연에서도 5000여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룰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소속사측은 “유니버설 뮤직과의 제휴를 통해 필리핀은 물론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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