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영화 ‘하녀’(임상수 감독) 촬영으로 출산 후 첫 공식활동을 했던 전도연은 영화 촬영이 막바지에 들어가면서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집에서 지내고 있다. ‘하녀’는 오는 14~15일 전도연이 친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촬영을 마친다.
전도연의 한 측근은 “요즘 전도연의 얼굴을 좀처럼 볼 수 없다. 딸이 돌 지난 지 3개월이 가까워진다. 한참 예쁜 행동을 많이 하는 데다 엄마를 쏙 빼닮아 측근들도 예쁘다고 난리”라면서 “아이 돌보느라 촬영이 없는 날은 무조건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귀띔했다. 또한. 올해 활동에 대해서 “육아에 힘쓰고 있지만. 활동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반기 영화와 드라마 둘 다 출연할 가능성을 놓고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엄마와 배우 사이를 오가며 정신이 없는 전도연의 활동 반경은 전보다 작아졌지만. 마음만큼은 더욱 풍성해졌다. ‘하녀’가 오는 5월 개봉 예상이라 전도연의 새로운 활동은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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