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는 24일 오후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월 이병헌 씨에게 공갈 협박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고 지난 19일 검찰에서 기소했다”며 “이병헌 씨가 허위 사실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기 때문에 조금 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오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강씨는 “수많은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병헌 씨와 대질 심문을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검찰은 일방적으로 저를 기소하면서 그 내용을 죄가 인정된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씨가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 권모(22)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강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