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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오합지졸 합창단이 위기의 ‘해피선데이’호를 구했다.

‘남자의 자격’


KBS2 ‘해피선데이’가 한달만에 시청률 20%대에 재진입하며. 치열한 일요예능 3파전에서 또 한번 웃었다.

해결사는 ‘남자의 자격’이었다. ‘남자의 자격’은 김C의 하차. MC몽의 병역논란. KBS파업으로 삼재에 빠진 ‘1박2일’을 대신해 2주연속 합창단 미션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19일 KBS2 ‘해피선데이’ 시청률은 2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로.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런닝맨’(7.8%). 마니아층을 불러모으고 있는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6.9%)을 3배 이상 앞서며 일요예능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의 자격’은 ‘남자. 그리고 하모니’라는 주제로 지난 주에 이어 합창단에 도전했다. 19일 방송에서는 절대음치임을 증명한 7명의 남자와 함께 할 총 23명의 합창단 선발이 주요 내용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된 국내 1호 뮤지컬음악감독 박칼린씨가 심사위원을 맡은 가운데 각계 각층의 인물들이 오디션에 참가해 폭소를 선사했다. 종합격투기선수 서두원. 개그우먼 조혜련. 정경미. 그룹 ‘부활’의 드러머. KBS 행정팀 직원. KBS 박은영·최동석 아나운서. 가수 서인국 등 80여명의 참가자들이 노래실력을 뽐냈다.

한편‘하모니’ 편을 통해 2010 남아공월드컵 특집의 부진을 말끔히 씻은 ‘남자의 자격’은 최종 30명의 합창단을 꾸려 내달초 전국 합창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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