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미발표 10곡이 오는 11월 햇빛을 본다. AFP통신은 2일 미국 음악전문잡지 롤링스톤을 인용해 잭슨의 유산관리인 측과 소니뮤직이 잭슨의 금고에 보관돼 있는 미발표곡들의 사용에 대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 1980년대에 주로 녹음한 미발표곡들을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의 매니저 프랭크 디레오는 잭슨이 완성하고도 세상에 공개하지 않은 곡들이 100곡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에는 팝스타 에이콘, 윌 아이 엠, 니요 등과 함께한 노래들도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